[리뷰] 중대형 평수 아파트에는 메쉬가 답! 유비쿼티 AmpliFi INSTANT

중형 급 아파트에서 홈 네트워크를 공유기 한 대로 감당할 수 없다. 전원 주택이나 고급 빌라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럴 때에는 대개 무선 출력 강도가 높거나 빔 포밍 기능을 지원하는 고가의 공유기를 찾게 마련이다. 한 대로 커버리지를 채울 수 없다면, 불편을 감수하거나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럴 때 근래 태동하기 시작한 가장 발전적 개념인 메시 네트워크(Mesh Network)가 근본적인 해답이 된다.
일례로 연면적 50평을 초과하는 가정에서 메시 네트워크를 구성하지 못 해 불필요한 네트워크 비용을 지출하는 경우가 많다. 여러 대의 공유기를 놓는다는 개념은 확실히 익숙하지 않다. 공유기는 인프라 기기 특성 상 일반 가정에서 인터넷 구축 시 설치되는 부대 장비의 개념을 가질 뿐이다. 기존 공유기를 리피터 모드로 전환해서 사용하거나 익스텐더로 활로를 모색해보기도 하지만, 여러모로 한계가 있어서 불편하다.
심리스(Seamless)와 로밍(Roaming). 이 두 가지만 기억하자. 유일하게 메시만 제공하는 기능이다. 여러 대의 공유기가 마치 하나의 세포를 이루듯이 단일 ‘무선 네트워크 이름(SSID)’를 제공한다. 따라서 사용자는 다른 공유기의 커버리지로 들어가더라도 손 댈 것이 전혀 없다. 가정용 메시 시장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선구적인 위치에 올라 있는 유비쿼티 네트웍스는 최근 엠씨에스솔루션과 손잡고 국내 진출을 선언했다. ‘유비쿼티 AmpliFi Instant(이하 앰플리파이 인스턴트)’는 가장 첨병에 서서 홈 네트워크의 끝판왕을 정조준한다. 뭐가 다른 지 직접 확인해보자.

제품명 앰플리파이 인스턴트에 금박으로 포인트를 심었다. 아래에 2분 이하의 셋업으로 설정을 끝낼 수 있다는 문구로 간편성을 어필한다. 여러 대를 사진에 담아 자유로운 구성이 가능하다고 내세운다.

측면을 통해 이 패키지에 두 대가 들어 있으며, 모바일 앱을 통해 통제가 가능한 것을 드러낸다.

상자 뒷면에는 구성품 목록이 기재돼 있어 구입 후 누락 여부를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오른쪽이 첫 번째 라우터이고, 왼쪽은 메쉬포인트이다.

상자를 열면 한 쌍을 이루는 라우터와 메쉬포인트가 가장 먼저 나타난다. 앞에 작은 액정 화면이 있는 것이 라우터이다.

개봉 후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퀵 스타트 가이드를 따라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라우터에 대한 퀵 스타트 가이드와 메쉬포인트에 대한 퀵 스타트 가이드가 별도로 제공된다.

한 쌍의 어댑터와 하나의 이더넷 케이블이 가지런히 포장돼 있다. 이 정도의 내부 포장 구성을 가진 공유기를 본 적이 없다. 상품성을 제품 자체의 외관만 아니라 포장 단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부속품을 꺼내보니 선마저도 가지런하게 정렬돼 있다. 상당히 꼼꼼하다.

두 어댑터 모두 최대 출력 15W를 갖는다. 동일한 사양. 즉, 라우터든 메쉬포인트든 어떤 걸 꽂아도 무방하다. 전원 접촉부의 경우 국내 실정에 맞게 조정될 예정이다.

USB 타입C 커넥터로 접속된다. 일반적인 어댑터의 연결구와 다르게 차세대적인 지원을 한다. 출력을 높였을 때 USB 타입C는 보다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하다. USB 커넥터와 케이블, 어댑터 모든 구성이 일체화된 구성을 갖는다. 백색이 마치 애플의 그것을 연상케 한다. 참고로 유비쿼티의 CEO 로버트 페라는 애플 출신으로 현재의 제품에 이런 부분이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파란색의 이더넷 포트에 인터넷 선을 꽂으면 된다. 오른쪽이 라우터이고, 왼쪽은 메쉬포인트이다. 하얀색의 이더넷 포트에는 유선 랜을 PC와 연결한다.

하단의 정중앙에는 리셋 스위치가 있다. 테두리의 투명 디퓨저는 전원을 켰을 때 하얗게 빛난다.
현대 도시의 가정에 적합한 메시 공유기 ‘유비쿼티 AmpliFi Instant’

초호화 주거 공간이 아닐 경우 이 제품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적은 평수라도 3개 이상으로 방이 많으면 고려할 만하다. 근래 가장 많이 사용하는 802.11ac(Wi-Fi 5)를 5GHz의 주파수로 연결할 경우 회절 및 반사에 취약한 전파 특성상 가정 내 커버리지가 급격히 줄어들어 이 제품의 메시 기능은 효과적인 대책이 된다. 복층형 빌라일 때에도 각 층에 하나씩 설치하면, 효율적인 홈 네트워크를 구현할 수 있다.
메시 기능은 일부 제조사에서만 지원하고 있다. 아직 고가의 공유기에서만 지원돼 두 대 이상 사야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은 확실히 부담스럽다. 이 제품은 하나의 공유기와 그 기능을 축소시킨 별도의 메시 포인트를 패키지로 동봉해 공유기 한 대 수준의 가격을 제시한다. 공유기에 의례 있어야 하는 뿔 같은 안테나와 수 많은 이더넷 포트 등을 외관을 해치는 불필요한 부분으로 간주해 제거하는 한편, 애플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공유기를 인테리어의 한 축으로 끌어올린다.
유비쿼티 네트웍스는 아직 국내 소비자의 인지도가 부족하나 가장 폭 넓은 네트워크 장비를 취급하는 기업으로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다. 수 백 명이 접속해야 하는 교육 기관부터 수 천 명이 동시에 접속해야 하는 전시 및 공연장을 위한 액세스 포인트 라인업은 견줄 만한 상품이 없다. 엔터프라이즈 서버 네트워크에도 들어가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 기존에 저가로 판매되던 가정용 공유기의 취약한 무선 성능에 질렸다면, 바꿀 때가 됐다. 이제 의식주 개념에 와이파이도 포함시켜야 한다. 전파의 품질을 유비쿼티 AmpliFi Instant로 끌어올려 삶의 질을 높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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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중대형 평수 아파트에는 메쉬가 답! 유비쿼티 AmpliFi INSTANT
중형 급 아파트에서 홈 네트워크를 공유기 한 대로 감당할 수 없다. 전원 주택이나 고급 빌라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럴 때에는 대개 무선 출력 강도가 높거나 빔 포밍 기능을 지원하는 고가의 공유기를 찾게 마련이다. 한 대로 커버리지를 채울 수 없다면, 불편을 감수하거나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럴 때 근래 태동하기 시작한 가장 발전적 개념인 메시 네트워크(Mesh Network)가 근본적인 해답이 된다.
일례로 연면적 50평을 초과하는 가정에서 메시 네트워크를 구성하지 못 해 불필요한 네트워크 비용을 지출하는 경우가 많다. 여러 대의 공유기를 놓는다는 개념은 확실히 익숙하지 않다. 공유기는 인프라 기기 특성 상 일반 가정에서 인터넷 구축 시 설치되는 부대 장비의 개념을 가질 뿐이다. 기존 공유기를 리피터 모드로 전환해서 사용하거나 익스텐더로 활로를 모색해보기도 하지만, 여러모로 한계가 있어서 불편하다.
심리스(Seamless)와 로밍(Roaming). 이 두 가지만 기억하자. 유일하게 메시만 제공하는 기능이다. 여러 대의 공유기가 마치 하나의 세포를 이루듯이 단일 ‘무선 네트워크 이름(SSID)’를 제공한다. 따라서 사용자는 다른 공유기의 커버리지로 들어가더라도 손 댈 것이 전혀 없다. 가정용 메시 시장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선구적인 위치에 올라 있는 유비쿼티 네트웍스는 최근 엠씨에스솔루션과 손잡고 국내 진출을 선언했다. ‘유비쿼티 AmpliFi Instant(이하 앰플리파이 인스턴트)’는 가장 첨병에 서서 홈 네트워크의 끝판왕을 정조준한다. 뭐가 다른 지 직접 확인해보자.
제품명 앰플리파이 인스턴트에 금박으로 포인트를 심었다. 아래에 2분 이하의 셋업으로 설정을 끝낼 수 있다는 문구로 간편성을 어필한다. 여러 대를 사진에 담아 자유로운 구성이 가능하다고 내세운다.
측면을 통해 이 패키지에 두 대가 들어 있으며, 모바일 앱을 통해 통제가 가능한 것을 드러낸다.
상자 뒷면에는 구성품 목록이 기재돼 있어 구입 후 누락 여부를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오른쪽이 첫 번째 라우터이고, 왼쪽은 메쉬포인트이다.
상자를 열면 한 쌍을 이루는 라우터와 메쉬포인트가 가장 먼저 나타난다. 앞에 작은 액정 화면이 있는 것이 라우터이다.
개봉 후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퀵 스타트 가이드를 따라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라우터에 대한 퀵 스타트 가이드와 메쉬포인트에 대한 퀵 스타트 가이드가 별도로 제공된다.
한 쌍의 어댑터와 하나의 이더넷 케이블이 가지런히 포장돼 있다. 이 정도의 내부 포장 구성을 가진 공유기를 본 적이 없다. 상품성을 제품 자체의 외관만 아니라 포장 단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부속품을 꺼내보니 선마저도 가지런하게 정렬돼 있다. 상당히 꼼꼼하다.
두 어댑터 모두 최대 출력 15W를 갖는다. 동일한 사양. 즉, 라우터든 메쉬포인트든 어떤 걸 꽂아도 무방하다. 전원 접촉부의 경우 국내 실정에 맞게 조정될 예정이다.
USB 타입C 커넥터로 접속된다. 일반적인 어댑터의 연결구와 다르게 차세대적인 지원을 한다. 출력을 높였을 때 USB 타입C는 보다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하다. USB 커넥터와 케이블, 어댑터 모든 구성이 일체화된 구성을 갖는다. 백색이 마치 애플의 그것을 연상케 한다. 참고로 유비쿼티의 CEO 로버트 페라는 애플 출신으로 현재의 제품에 이런 부분이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파란색의 이더넷 포트에 인터넷 선을 꽂으면 된다. 오른쪽이 라우터이고, 왼쪽은 메쉬포인트이다. 하얀색의 이더넷 포트에는 유선 랜을 PC와 연결한다.
하단의 정중앙에는 리셋 스위치가 있다. 테두리의 투명 디퓨저는 전원을 켰을 때 하얗게 빛난다.
현대 도시의 가정에 적합한 메시 공유기 ‘유비쿼티 AmpliFi Instant’
초호화 주거 공간이 아닐 경우 이 제품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적은 평수라도 3개 이상으로 방이 많으면 고려할 만하다. 근래 가장 많이 사용하는 802.11ac(Wi-Fi 5)를 5GHz의 주파수로 연결할 경우 회절 및 반사에 취약한 전파 특성상 가정 내 커버리지가 급격히 줄어들어 이 제품의 메시 기능은 효과적인 대책이 된다. 복층형 빌라일 때에도 각 층에 하나씩 설치하면, 효율적인 홈 네트워크를 구현할 수 있다.
메시 기능은 일부 제조사에서만 지원하고 있다. 아직 고가의 공유기에서만 지원돼 두 대 이상 사야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은 확실히 부담스럽다. 이 제품은 하나의 공유기와 그 기능을 축소시킨 별도의 메시 포인트를 패키지로 동봉해 공유기 한 대 수준의 가격을 제시한다. 공유기에 의례 있어야 하는 뿔 같은 안테나와 수 많은 이더넷 포트 등을 외관을 해치는 불필요한 부분으로 간주해 제거하는 한편, 애플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공유기를 인테리어의 한 축으로 끌어올린다.
유비쿼티 네트웍스는 아직 국내 소비자의 인지도가 부족하나 가장 폭 넓은 네트워크 장비를 취급하는 기업으로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다. 수 백 명이 접속해야 하는 교육 기관부터 수 천 명이 동시에 접속해야 하는 전시 및 공연장을 위한 액세스 포인트 라인업은 견줄 만한 상품이 없다. 엔터프라이즈 서버 네트워크에도 들어가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 기존에 저가로 판매되던 가정용 공유기의 취약한 무선 성능에 질렸다면, 바꿀 때가 됐다. 이제 의식주 개념에 와이파이도 포함시켜야 한다. 전파의 품질을 유비쿼티 AmpliFi Instant로 끌어올려 삶의 질을 높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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